제가 고3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습니다. 이 것도 날림이라서
올리기가 심히 부끄럽지만, 그냥 올려버리겠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신다면 삭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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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떠돌이 이야기꾼인 앨제어라고 해요. 오늘
은 어떤 이야기를 해 드릴까요? 혹시 듣고 싶은 이야기라도 있으세요?
아! 여기 맨 앞에 앉아 계신 분이 말씀해 주세요. 어떤 이야기
가 듣고 싶으시죠? 에이, 그렇게 부끄러워 하지 마시고요.
다른 분들이 기다리고 있잖아요. 네? 숲과 요정에 대한 이야
기요? 여러분, 오늘의 이야기는 어느 숲에 대한 것이랍니다.
이 세상의 어딘가엔 아주아주 큰 숲이 있었어요. 지도에는 나
와 있지 않지만 어딘가에는 분명히 있는 숲이죠.
하늘에 닿을 것처럼 높이 솟은 나무들은 시원한 그늘을 드리
워주고, 키 작은 나무들엔 과일이 주렁주렁 열려 있는 아름다
운 숲이랍니다. 항상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그 숲에
는 예쁜 요정들과 다크마스터란 이름의 한 청년이 살고 있었
답니다. 그는 숲의 한 가운데에서 찻집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요정들은 하루 일과가 끝나면 찻집에 모여서 감미로운 목소리
로 노래 부르며, 휴식을 취했답니다. 그럴 때면 찻집 옆에 있
는 호수의 정령들도 물 밖으로 나와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
지요. 다크마스터는 요정들에게 따뜻한 차와 맛있는 과자들
을 대접하곤 했죠. 그는 요정들을 정말로 좋아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숲에 이상한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그들은
숲의 나무를 베어내고, 커다란 성을 짓기 시작했답니다.
-쿵쾅쿵쾅. 그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쉴새 없이 소음을 만
들어 냈어요. 요정들은 그 소리에 쫓겨서 어디론가 떠나 버렸
답니다. 요정들이 찾아오지 않자, 할 일이 없어진 다크마스터
는 쓸쓸한 눈으로 텅 빈 찻집을 둘러보았지요. 그의 눈길이 닿
는 곳마다 요정들의 노랫소리가 생생하게 들려 오는 듯 했답
니다. 성이 완성되던 날, 평소보다 훨씬 시끄러운 소리가 다크
마스터의 귀에 들려 왔어요. -따그닥따그닥. 그 소리는 찻집
을 향해 다가왔답니다. 다크마스터는 요정들이 돌아오는 소리
이기를 바라면서 창 밖을 내다봤어요. 그러나 그 소리는 성의
영주가 탄 마차에서 나는 소리였지요. 실망한 다크마스터는
찻집 문을 굳게 닫아 버렸답니다. 성에서 흘러나오는 엉터리
음악소리가 밤새도록 그를 괴롭혔어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괴로운 밤이 느릿느릿하게 지나가고, 마침내 해가 떠올랐어
요. 간신히 조용해진 성을 노려보면서 다크마스터는 중얼거렸
지요.
"변함없이 밝은 태양이여! 나의 소원을 들어다오. 나는 숲이
원래대로 돌아오고, 다시는 아무도 침입하지 못하게 되었으
면 좋겠구나."
다크마스터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눈부신 빛이 숲을 뒤덮었
답니다. 너무나 밝은 빛에 다크마스터는 눈을 감았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그는 눈을 떴어요. 잠시 주위를 두
리번거리던 그의 눈이 커졌답니다. 성이 사라지고 아름다운
숲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멍청하게 서있는
그의 귀에 친숙한 노래가 들려 왔어요.
"뭐해요? 여기 차 한 잔 주세요."
뒤를 돌아본 다크마스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노래하
며 춤추고 있는 요정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나요. 그 후로 어떻게 되었냐
고요? 아마 다크마스터는 요정들과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요? 네? 왜 다크마스터의 소원이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신가
요? 후우... 전설에 의하면 요정들과 친구가 된 사람은 평생
에 단 한 번, 그것도 생일날에 소원을 빌 수 있다고 해요. 아마
도 그 날이 다크마스터의 생일이었던 것이겠죠. 이야기가 너
무 시시한가요? 죄송해요.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너무 급하
게 지어버린걸요. 아얏! 그렇다고 돌을 던지시면 어떡해요. 그
럼 저는 이만 도망쳐야 겠네요. 잘못하면 맞아 죽겠어요.
아참, 잊을 뻔했네요. 다크마스터님, 생일 축하해요.
p.s. 다시 한 번 늦어서 죄송...
띄엄띄엄 쓴 거라 정리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p.s2. 흐흠... 저 기억 못하시죠?
옛날에 활동하던 사람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