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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그림쟁이로서의 외국어

Darkmaster 2017.09.12 10:33 조회 수 : 15

 


'외국어는 대체 어따 필요할까?'

이건 스무살때부터 고민한 거다.

한국어만 써도 공부할게 넘치고 봐야할게 무수히 많았을 때 그랬다.

내가 지금 33살이고, 막연히 언젠가 영어나 일본어가 필요할거라 생각하며 외국어 공부한지도 10년이 넘었다.

20대 때 외국어는 거의 필요치 않았던 것 같다. 음.. 끽해봐야 외국친구 사귈때? 재미는 있었는데 삶에 무슨 도움이 되진 않았고 사실..


음. 그래.

그... 뭐라고 해야하나. 느낌을 글로 적으려니 참 단어 선택에서 헤매게 되는데.

이것인 것 같다.

'자료를 너무 많이봐서 더 이상 한국어권에선 보거나 즐길 게 없을 만큼 터지도록 접했을 때'


작업 시간이 10시간 있으면, 거의 6할 이상 무언가 읽거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 같다.

국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창작관련 뉴스나 게임업계 뉴스는 모조리 본다.

하루 평균 2시간~3시간 정도 수년을 그렇게 보고 독서를 하니, 번역되는 기사라든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뉴스의 속도보다

내가 읽는 속도가 더 빠르게 되었다. 이제 더 새로울 것도 없고..


기사나 글들이 지긋지긋해지게 되니 자연스레 해외 기사나 잡지에 눈이 가게 되고,

불편한 영어기사를 읽을 어드벤티지가 제공된다.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의무감에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재미로 치환된다는 이야기.


아무리 외국어를 공부해도 모국어보다 편하긴 힘들다.

사람은 결국 편한걸 찾게 된다. 하지만 더 이상 모국어로는 할 수 있는게 없게 되면 불편을 감수하고라도 외국어를 찾게 된다- 는 느낌일까?

말로 어떻게 정리해야할지 모르겠다.

음-


그래.

음.

승마로 비유하면,

말에 대한 공부가 너무 재밌어서 국내 출판물을 꿰고 난 다음,

더 이상 자료가 없어 영국으로 날아가는 격.

이때 이미 승마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언어의 장벽은 있을 지언정 관련 분야의 지식장벽과 문화장벽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휴.

뭐든 그 다음으로 나아가려면 우선 미어터질만큼 그것을 접해보는게 필요한 것 같다.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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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번달 ImagineFX 캐릭터 아트 관련 기사.

 

굉장히 수준높은 아티스트가, 캐릭터 학습법에 대한 노하우를 재정리 했다.

 

새로울건 없지만, 최신 트랜드에 맞게 정보를 정돈했다는 관점에서 읽을 가치가 큰 기사였다.

 

한국은 항상 늦다.

 

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일단 영어 사용자에 비해 인구가 너무 적고, 한국어는 최신 기술이나 트랜드에선 변방에 해당하는 언어이기 때문이다.

 

영어는 내게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어서 뿌듯하다. 하지만 여전히 일본어는 어떻게 써먹어야할지 감이 안온다. 본격적으로 돈벌면 활용가치가 생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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